“장애인의 삶을 바꾸는 건 제도가 아니라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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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801회 작성일 25-11-17 13:07본문
제25회 전국지체장애인대회 ‘자랑스런 지체장애인상 대상’ 수상자 오태희 경북지장협 회장 인터뷰

오태희 경북지장협 회장이 2025년 제25회 전국지체장애인대회에서 ‘자랑스런 지체장애인상 대상’을 수상했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임보희 기자] = “저는 장애를 한계로 보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멀리 볼 수 있는 힘이 됐습니다.”
2025년 제25회 전국지체장애인대회에서 ‘자랑스런 지체장애인상 대상’을 받은 오태희 경상북도지체장애인협회(경북지장협)장은 지난 40년 동안 장애인 복지 현장을 지켜온 실천형 리더다.
사회복지법인 희망세상을 세워 장애인 일자리와 생활 기반을 다졌고, 경북지장협 회장으로 재임한 3년 4개월 동안 편의시설 확충, 인식개선, 제도개선 사업을 이끌며 지역 장애인 복지 변화를 주도했다.
그의 리더십은 한결같다. “협회를 이끌며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장애인 권익과 복지 향상, 그리고 일자리다. 장애인도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노력해왔다.” 오 회장 말처럼, 그는 현장에서 진심으로 복지를 만들어왔다.
오 회장은 1981년 장애인재활원 직업교사로 사회복지 현장에 발을 디뎠다. “장애인 자립은 일상에서 시작된다”는 신념 아래 2004년 사회복지법인 희망세상을 세워 보호작업장, 거주시설, 노인요양원을 운영하며 일자리 창출과 직업훈련을 병행했다.

오태희 경상북도지체장애인협회장. ⓒ소셜포커스
이는 삶에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 경북 상주시에서 출발한 이 법인은 지금 지역의 대표 복지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그는 “장애인으로 태어난 이상 세상에 무엇인가 남기고 싶었다. 노인과 장애인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요양원과 생활시설을 세웠다”고 말했다.
2022년부터 경북지장협을 이끌며 그는 장애인 권익 증진, 편의시설 확충, 인식개선 사업을 동시에 추진했다. 특히 ‘편의시설 접근권 확보의 날(Access Day)’ 제정을 주도하고, 시각장애인 키오스크 연구와 전동보장구 충전소 확충 등 구체적인 변화를 이끌었다. 그는 “장애인은 이동이 자유로워야 사회참여가 가능하다”며, 경북 도내 공공건물과 민간시설 편의시설 확충을 협회 주요 사업으로 추진했다.
오 회장은 협회 운영에서도 청렴과 투명성을 강조했다. 모든 재정운영을 공개하고 청렴서약서를 도입해 조직 신뢰를 높였으며,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민간기업과 봉사단체가 함께하는 협력체계를 확립했다.
앞으로 계획에 대해 그는 “장애가 있어도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다. 특히 젊은 장애인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사회로 나설 수 있도록 경험을 나누고 함께 길을 찾고 싶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일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라고 했다.
출처 : 소셜포커스(socialfocus)(https://www.social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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